냉면·콩국서 대장균…음식점 위생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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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냉면과 콩국의 계절이 시작됐는데, 이거 마음 놓고 먹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곳곳의 음식점에서 육수와 콩국을 조사해 봤더니 대장균이 나왔습니다.

CJB 한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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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많게는 200인분을 파는 청주시내 유명 손두부집.

콩국수용 콩물을 빼는 호스에는 때가 잔뜩 끼어 있고, 조리대 밑에는 콩국이 뚜껑도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심지어 빨리 식힌다며 얼린 플라스틱 병을 콩국 속에 그대로 담가 놨습니다.

[식약청 점검반 : 뜨거운 육수를 식히는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어요. 그게 문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식점 직원 : 아니에요. 나가고 나면 덮개 덮고 하는 건데 지금 영업시간이 막 끝났기 때문에....]

콩국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고, 이 업소는 영업정지를 당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냉면과 콩국수를 파는 전국 92곳의 음식점을 점검해 대장균 양성판정을 받은 11개 업소를 적발했습니다.

[유순영/대전지방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장 : 냉면육수나 콩국물 같은 경우는 수용성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미생물이 한 마리라도 있다고 하면 하절기같이 날씨가 덥고 습한 경우에는 그 미생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식을 합니다.]

식약청은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달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CJB)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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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명현(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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