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목소리가 갈라져도"…적극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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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도 최종 프리젠테이션의 연사로 직접 나서 평창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목이 쉬었다는데,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을 갖고 설명하겠다며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5일) 결전의 날을 하루 앞두고 남아공 주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맹주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남아공의 평창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참모회의를 소집한 이 대통령은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작한 이상 혼심의 힘을 다하자"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 참모가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대통령의 목 상태를 걱정하자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을 갖고 설명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만나서는 평창이 유치에 성공하면 스포츠의 대륙별 균형 발전이란 올림픽 정신에 기여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새벽엔 IOC 총회 개막식과 리셉션에 참석해 유치 지원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개최지 발표를 다섯시간 앞두고 오늘 저녁 이곳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프레젠테에션에 참석해 평창 유치의 명분과 당위성을 영어로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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