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35분부터 개최지투표…운명 가를 '15분'

96명의 과반수 49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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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앵커>

오늘(6일) 개최지 투표에는 IOC위원 96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반수인 49표를 얻어야 평창은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투표 과정을 서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개최지 투표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0시35분부터 무기명 전자투표로 진행됩니다.

1차 투표를 치르는 데는 5분밖에 걸리지않고, 결선투표까지 가더라도 15분안에 후보도시들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전체 110명가운데 투표에 참여하는 IOC위원은 자크 로게 위원장과 후보 도시 위원 6명, 그리고 총회 불참자 7명을 뺀 9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개최지로 확정되려면 과반수인 49표가 필요합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도시가 없으면 가장 표를 적게 얻은 도시를 제외하고 1, 2위가 결선투표를 치릅니다.

평창은 지난 두번 모두 1차에서 1위를 하고도 결선투표에서 밀린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2003년 프라하 총회 때는 밴쿠버에 11표나 앞서다 역전 당했습니다.

이번엔 1차 탈락 도시의 지지표를 끌어올 전략까지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김진선/평창올림픽 유치위 특임대사 : 두 번의 실패, 그것이 바탕이 돼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생각하고, 세 번째 도전에서는 그 꿈이 실현될 걸로 믿습니다.]

개최도시 발표 행사는 밤 12시부터 시작됩니다.

로게 위원장이 마지막에 평창을 호명하는 순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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