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뮌헨-안시 이어 '마지막 순서'로 최종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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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앵커>

투표 직전에 열리는 후보 도시들의 프레젠테이션은 마지막 승부처입니다. 20표 정도로 파악된 부동표의 향방이 여기서 가려지는데, 평창은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은 뮌헨과 안시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우리시간으로 저녁 7시 5분부터 최종 프레젠테이션에 나섭니다.

분단의 아픔 같은 감성에 호소했던 지난 두 차례 유치전과 대조적으로, 이번에는 '새로운 지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당당한 '동계 스포츠 선진국'으로 부상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강조합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이 맨 먼저 등장해 조립식 경기장 등 최첨단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 유치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종합 5위에 오른 한국 동계스포츠의 눈부신 성과를 자랑합니다.

마지막 발표자는 토리노 올림픽 모굴스키 동메달리스트 토비 도슨입니다.

자신을 떠나보낸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변신한 '아버지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토비 도슨/토리노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 저는 항상 실전에 강했습니다. 빨리 IOC위원들 앞에 서서 발표를 하고 싶습니다.]

영어와 불어에 능통한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이 시작과 마무리를 맡고 이명박 대통령도 발표자로 나서 영어로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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