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꼭 "예스 평창!"…본격 '유치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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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위원회가 남아공 더반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더반에서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2일 저녁 조양호 유치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더반에 입성하면서 평창 유치단은 모든 진용을 갖췄습니다.

[조양호/평창유치위원장 : 마지막 4일 남겨놓고 최선을 다해서 꼭 이길 수 있게 마무리하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치단은 프레젠테이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피겨 여왕 김연아 등 발표자들은 비공개로 한 시간씩 개별 리허설을 실시했습니다.

평창의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피겨 대표의 꿈을 이룬 남아공 소녀가 유치단을 찾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김연아/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자 : 한국말이 아니고 영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해서 입에 붙게 계속 반복해서 이 시간 아니어도 호텔방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

조양호 위원장과 정병국 문체부 장관 등 최고위급 인사들은 전략회의를 갖고, 오늘부터 전방위 홍보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력한 라이벌 뮌헨은 철저한 보안 속에 가장 먼저 IOC 공식 리허설을 가졌습니다.

카타리나 비트가 전면에서 진두지휘하고, 독일 대통령과 총리까지 더반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평창과 뮌헨의 마지막 승부는 열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평창 유치위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4시간에 걸친 IOC 공식 리허설에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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