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 겠습니다.
일단, 앞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습니다.
태풍 메아리는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로 백령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을 향하고 있는데요, 오늘(27일) 낮에는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멀어지면서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또, 태풍 끝부분에 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는 곳이 많습니다.
비는 낮부터 점차 개겠고, 양도 5 - 20 mm 정도로 많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남부를 시작으로 모레와 글피 사이에는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