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분석해 봤더니 나들이 차량이 많은 주말에 사망사고 비율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요일이 가장 많고, 금요일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월 별로는 단풍철인 10월에, 또 시간대 별로는 저녁 6시부터 밤 10시 사이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운전 불이행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지난 한 해에만 우리나라에서 22만6000여건의 교통사고로 5500여명이 숨졌습니다.
차량 1만대를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2.6명이나 됩니다.
그러니까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두 배나 많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음주운전에 따른 사망자가 1년 전보다 13% 줄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술 취한 20대가 밤 늦은시간 음주운전을 해서 사망사고를 내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