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무승부로 최종 예선 진출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아슬아슬하게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이게 스포츠의 매력이긴 하지만 홍철 선수의 한방 이전까지는 진짜 손에 땀이 났습니다.

암만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전반 41분 요르단 알 다라드레흐의 개인기에 수비수 3명이 잇따라 뚫리면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최종 예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 위기의 순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홍철이 한방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26분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1로 비긴 대표팀은 1승 1무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홍철/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코칭스태프님들이 저를 믿어주신 만큼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고요. 또 최선을 다했기에 제가 동점골을 넣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반전 도중 10여분간 정전사태가 일어나 중계방송이 중단됐고, 전광판은 아예 고장나는 등 곳곳에서 진행 미숙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런던 올림픽으로 가는 첫 관문을 통과한 대표팀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최종 예선에서 7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를 포함해 12개 최종 예선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 원정에서 1대 1로 비겨 1무 1패로 최종 예선 진출이 좌절됐고, 중국도 오만에 밀려 탈락했습니다.

네 팀씩 한 조를 이루는 최종 예선에서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3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예선 4위팀과 마지막 런던행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됩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영상편집: 이재성)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