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아리' 여파로 베트남서 인명피해

4명 사망, 필리핀서도 4만 명 이상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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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5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 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으며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후 5시쯤 태풍이 베트남 북부의 하이퐁시를 강타해 3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고, 강풍까지 불어닥쳐 집과 도로가 파괴되는 피해를 봤다고 국영 베트남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필리핀에서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태풍의 영향으로 조업 중이던 어부 등 11명이 실종됐고 4만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에 앞서 그제 필리핀 북부 올랑가포 시에서는 산사태도 발생했지만 정확한 피해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5호 태풍 '메아리'는 내일쯤 대만 동쪽 해상을 통과해 모레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필리핀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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