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산책] 김기덕 감독의 '풍산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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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 세 편이 동시에 개봉합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세 시간.

'풍산개'의 주인공은 휴전선을 장대로 넘어 의뢰인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배달합니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윤계상, 김규리 등 전 배우와 스탭이 노 개런티로 제작해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남북 분단을 소재로 다뤘지만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와 독특한 유머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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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여고생 '이랑'은 우주비행사가 꿈인 '철수'와 애틋한 첫사랑에 빠지면서 조금씩 성장합니다.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은 작가가 손으로 그린 10만 장의 그림으로 제작돼 아날로그적 감성이 돋보입니다.

서정적인 줄거리에 곳곳에 6~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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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레이'는 인디밴드 '메이트'의 실제 이야기를 극으로 만든 독특한 영화입니다.

밴드 멤버 세 명이 직접 자신들을 연기하고 자신들의 노래를 부릅니다.

실제 결성부터 데뷔까지 겪었던 메이트만의 이야기가 꾸밈없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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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문:100대 1의 전설'은 '이소룡'식 무술영화에 대한 향수를 자극합니다.

정무문의 후계자 '진진'은 제국주의가 한창이던 1920년대 독립인사들을 살해하려는 일본군의 암살자들에 맞섭니다.

홍콩 액션영화의 대표적 배우 견자단의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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