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서울 북부지역 연쇄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가 DNA 추적을 통해 사건 발생 6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여성 3명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택시기사 36살 공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도 전과가 있는 공 씨는 지난 2005년 서울 번동 다세대 주택 2층에 침입해 당시 15살 허 모 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여성 3명을 성폭행하고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대북단체 모친 피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공 씨의 DNA를 확보한 뒤 6년 전 사건증거와 대조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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