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창투 허모 회장, 회삿돈 '1백억대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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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0억 원대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로 제일창업투자주식회사 회장 58살 허 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허씨는 지난 2002년 초부터 자신의 개인 토건회사가 94억 원의 어음을 발행할 수 있도록 제일창투의 투자자 예금을 담보로 제공하는 편법을 사용했다가 회계감사에서 적발되자 제일창투가 운영하는 투자조합 돈을 끌어다 어음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개인소득세 40억 원을 회사가 대신 납부하도록 하고, 회삿돈 5억 원을 빼돌려 개인범죄 추징금으로 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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