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말타고 출근하는 사장과 여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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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고 해서 출퇴근 시간에 자전거부대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멋진 말을 선택한 사람도 있습니다.

산시성 시안 시내 도로를 말을 탄 남녀가 연이어 지나갑니다.

앞에 노란색 상의를 입은 사람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고, 뒤 따르는 여성은 사장의 여비서입니다.

집에는 고급차가 여러 대나 있지만 비나 눈이 오는 날을 빼고는 매일 말을 타고 출퇴근을 해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는 7킬로미터가 조금 넘는데 차를 타고 가나 말을 타고 가나 똑같이 2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말은 차처럼 매연을 내뿜지 않아 친환경적인데다 승마를 통해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사장은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비서는 말 여물 주랴, 배설물 치우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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