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 낮 한때 소나기…더위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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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중부지방에는 밤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남아있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는데요, 이 비는 곧 그치면서 오전에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더위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지겠는데요, 낮기온을 보시면 서울은 25도, 춘천과 청주가 26도, 대구는 29도로 어제(8일)보다 2~3 도 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제주 부근까지 올라와 영향을 주겠고요, 일요일에는 다시 남해 멀리 물러났다가 다음주 수요일쯤 다시 북상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내일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오겠고요, 토요일인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되니까요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토요일에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일요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7.5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은 상태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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