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지방에 내리던 요란한 비는 그쳤는데, 내일(10일)부터는 장마가 시작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빠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서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의 경우 평년보다 9일정도 남해안은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른 것입니다.
내일 낮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오겠고, 모레는 남부지방까지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돼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빨리 확장하면서 장마전선도 빨리 만들어졌습니다.
장마전선이 내일과 모레는 제주 부근까지 올라와 영향을 주겠고요, 일요일에는 남해 먼바다로 물러났다가 다음주 중반쯤 다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평년과 비슷한 이달 하순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장마는 다음달 중순까지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