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축구대표팀이 오늘(7일)밤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치릅니다. 조광래 감독은 은퇴한 박지성 선수의 후계자로 이번엔 지동원 선수를 테스트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조광래 감독은 가나전에 지동원을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세르비아전때 이근호를 기용한데 이어 지동원 카드를 시험합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왼쪽에서 플레이하지만 중앙 스트라이커같은 역할을 맡겨볼 생각입니다.]
[지동원/축구대표팀 공격수: 저랑 지성이형은 플레이 스타일이 많이 다른데, 따라하기보다는 제 플레이 하겠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세밀한 패스게임과 조직력으로 FIFA랭킹 15위 가나의 파워와 스피드에 맞설 계획입니다.
최전방 박주영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이영표의 후계자로 급부상한 김영권은 이번에도 왼쪽 수비수로 출격합니다.
가나는 지난 2006년 우리와 두 차례 대결에서 잇달아 3대1 완승을 거뒀습니다.
그때 3골을 터뜨렸던 기안은 또한번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아사모아 기안/가나 대표팀 공격수: 우리가 두 번을 이긴만큼 압박감은 한국팀이 갖고 있을겁니다. 우리는 이기기위해 왔습니다.]
대표팀에게 오늘 가나전은 브라질월드컵예선을 겨냥한 전력 점검 무대인 동시에 5년전 연패의 설욕전 의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