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조사단. 내일 캠프캐럴 내부 본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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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기지 내부에 대한 본격적인 공동 조사가 내일(2일) 시작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공동조사단은 내일부터 캠프캐럴 기지내부로 들어가 매립 의심 구역과 지하수를 조사합니다.

우선 고엽제 매립 의심지역인 헬기장과 과거 유해물질을 묻었다는 D구역에서 레이더 투과 검사를 실시합니다.

땅속에 레이더를 쏴 고엽제나 유해물질을 담은 드럼통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겁니다.

[존슨/주한 미8군 사령관: 어떤 물질이 매립되어 있는지, 혹은 과거에 구덩이나 참호가 있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기지 내부 9개 지하수 관정에서 시료를 채취해 수질검사도 실시합니다.

한-미 양측은 채취된 시료를 각자 분석해 결과를 대조해 볼 방침입니다.

레이더 탐사와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토양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합니다.

[존슨/주한 미8군 사령관: 건강에 유해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하수와 토양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책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지역을 대표할 민간 전문가들이 소외되고 있다며, 좀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단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진구, 영상편집: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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