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부실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등 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여당도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사상 초유의 감사위원 비리 의혹에 국민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된 뒤 필요하다면 국정 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다음 달 국회가 열리면 즉각 실시하자고 주장해 국정조사 시기를 놓고는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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