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누가 느리대?" 날쌘돌이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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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고정 관념이 깨지는 경험을 몇 차례 하게 되는데, 거북이는 느리다는 생각도 그런 고정 관념 가운데 하나입니다.

풀섶 사이로 난 시골길에 '플로리다 자라'로 불리는 거북이 한 마리가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인기척을 느끼고도 꼼짝 않던 거북은 사람들이 점점 가까이 다가가자 귀찮다는 듯 그제서야 서서히 몸을 움직입니다.

촬영 카메라가 바로 코앞까지 다가간 순간 갑자기 거북은 몸을 90도로 틀더니 엄청난 속도로 언덕 아래 연못으로 달려가더니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정말 순식간인데요, 느리기는 커녕 그야말로 전광석화, 눈깜짝할 새 코 베어가는 닌자 거북이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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