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오바마, 영 총리와 핑퐁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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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미국과 중국이 탁구 교류로 외교 관계를 트면서 핑퐁외교란 말이 나왔는데요, 미국과 영국간에도 핑퐁외교가 벌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남부의 한 전문학교 강당에 탁구대가 마련됐습니다.

영국을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캐머런 영국 총리와 복식조를 이뤄 학생팀과 대결을 벌였습니다.

두 정상은 웃옷을 벗고 소매를 걷어 붙인 채 경기에 임했는데요, 왼손잡이 만능 스포츠맨 오바마와 마흔 다섯의 젊은 영국 총리는 환상의 콤비로 보였지만 학생들에게 완패했습니다.

오바마는 역시 상당한 실력을 보여줬지만 캐머런이 무딘 운동 신경을 드러내면서 실수를 연발했기 때문입니다.

넥타이라도 풀고 했으면 좀 나았을 것을…

영국 총리, 운동 좀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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