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 호텔' 세계 최대 여객기 A380 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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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여객기라고 하면 보잉사의 '747 점보'가 먼저 떠오르죠. 경쟁사인 에어버스가 훨씬 큰 기종인 A380을 내놨습니다.놓으면서 시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다음달 국내 도입도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여객기에 이주상 특파원이 먼저 탑승해봤습니다.

<기자>

1980년대 말 도입돼 1천 대가 넘게 하늘을 날며 대형 여객기의 대명사가 돼 온 보잉747.

이제 초대형 여객기의 왕좌를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넘겨주게 됐습니다.

항공기가 통째로 2층으로 만들어진 A380은 전체를 이코노미 좌석으로 구성할 경우 최대 8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대한항공의 A380은 2층을 비즈니스 전용으로 꾸몄습니다.

이코노미의 경우 좌석 간격이 다른 항공기보다 7.6cm길어서 넓은 개인공간을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항공요금은 그대로입니다.

기내에 면세품 전시대와 칵테일 바가 설치되는 등 편의시설도 다양해졌습니다.

[조양호/한진그룹 회장 : 좌석이 스페이셔스하고, 그 다음에 굉장히 조용하고, 그 다음에 최신형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굉장히 환경친화적입니다.]

초고속 열차와 저가 항공사들에게 단거리 노선을 넘겨주는 가운데, 대형 항공사들이 중장거리 노선에 주력하면서 초대형 여객기의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동북아 국가들 가운데  처음 도입되는 A380은 다음 달 중순 인천-도쿄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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