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는 전북이 중국 톈진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에닝요가 2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에닝요의 날이었습니다.
에닝요는 0대 0이던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0분 뒤 나온 추가골도 에닝요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이승현이 마무리했습니다.
에닝요는 후반 38분 로브렉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성공시키고 흥겨운 삼바춤 세리머니로 홈팬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전북은 3대 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5년만의 정상 복귀를 향해 순항했습니다.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 : 경기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지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하고 K리그 하고 우리가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전북은 오는 9월 홈앤드어웨이로 8강전을 치르는데, 상대는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오늘(25일)은 FC서울이 J리그의 강호 가시마와 맞붙고, 수원도 일본 나고야와 16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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