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캐럴 실개천 3∼4곳 확인…토양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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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의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해 현장 주변조사에 착수해 기지에서 외부로 나오는 실개천 3~4곳을 확인했습니다.

환경부 조사팀은 어늘 캠프캐럴 주변을 한바퀴 돌며 기지에서 외부로 나오는 실개천 3~4곳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도 청취했습니다.

조사팀은 주민 의견을 청취한 결과 헬기장 주변이 고엽제 매립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장과 가까운 지역에서 토양과 지하수를 채취하기로 했습니다.

시료 채취 대상지는 헬기장과 약 500m 떨어져 미군부대와 경계를 이루는 왜관읍 석전리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 주변입니다.

조사팀은 또 1970년대 후반에 미군기지에서 근무했던 사람을 찾아 진술을 들었으며 미군 측과 협의해 고엽제 매몰지를 공동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사팀은 오늘 기지 외곽 조사에 이어 기지 내부에 대한 조사도 공동 실시하자고 미군측에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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