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미군기지 '캠프 캐럴'에 독성 물질을 묻었다는 증언과 관련해 환경부가 캠프 캐럴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환경부는 20일 오전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과 환경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조사팀을 현장에 보냈습니다.
환경부는 "미군 기지 주변의 환경 상황이나 지하수 흐름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미군기지 주변에 대한 환경 조사와 동시에 이 문제를 SOFA 환경분과위 정식 안건으로 상정해 기지 내부에 대한 공동 조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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