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점입가경입니다. KIA와 삼성이 나란히 승리를 거둬 두산을 밀어내고 공동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KIA 타선이 이틀 연속 LG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김상현은 1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LG 선발 봉중근을 2타점 선제 2루타로 두들겼습니다.
KIA는 2대 1로 앞선 3회 김상현과 신종길의 적시타로 석 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KIA가 12개의 안타를 몰아쳐 LG에 7대 3으로 이겼습니다.
KIA 선발 트레비스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따냈습니다.
삼성은 카도쿠라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넥센을 4대 0으로 눌렀습니다.
카도쿠라는 한·일 통산 100승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KIA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3위였던 두산은 최하위 한화와 34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대 7로 져 5위로 추락했습니다.
선두 SK는 롯데를 4대 2로 물리쳐 하룻만에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SK 선발 글로버는 7회 원아웃까지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을 기록했습니다.
정우람은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100홀드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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