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구자범 씨의 예술감독 취임 이후 첫 정기 연주회를 엽니다.
구자범 씨는 독일 하노버 국립오페라극장 수석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다 귀국해 광주시향에서 2년간 전회 전석매진 기록을 세우며 화제가 됐고, 지난 3월 경기필하모닉에 취임했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반관객을 만나는 이번 공연에서 말러 교향곡 1번과 바그너, 슈트라우스의 곡을 연주합니다.
[구자범/경기필하모닉 예술감독, 상임지휘자 : 취임하고 첫번 째 정기연주회 하는데 각 개개인들의 역량을 한꺼번에 모을 수 있는 것 중에서 말러 1번 교향곡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실제로 그래서 다른 오케스트라 창립지휘자들도 취임하면 꼭 이것을 하는 것이 전통처럼 돼 있어요.]
이번 공연은 연주곡의 성격과 난이도를 고려해 클래식 음악회로는 드물게 18살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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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공주 투란도와 결혼하기 위해 목숨을 건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투란도'는 오페라 '투란도트'의 줄거리는 살리되 대본과 음악, 무대, 의상 모두 새롭게 만들어낸 창작 뮤지컬입니다.
아이돌 스타도, 유명한 노래도 없지만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볼만한 창작뮤지컬이 나왔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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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애니메이션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만나는 바비 심포니 음악회가 열립니다.
바비 인형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바비 프린세스' 시리즈에 삽입된 클래식 음악을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들려줍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 잘 알려진 명곡들에 해설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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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러스'로 유명해진 프랑스의 생마르크 합창단이 내한 공연을 엽니다.
10살부터 15살까지의 남녀 혼성 합창단으로 생명의 양식, 마법의 성 등 다양한 곡들을 노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