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청 최고 '120mm'…태풍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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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인 오늘(10일) 많은 비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띠 모양의 강한 비구름이 중북부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데요, 경기 북부 일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부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는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는데요, 예상강수량은 전국에 최고 80mm, 충청 이남은 120mm 가 넘는 곳도 있겠고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서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많은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또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는 올 해 첫 태풍 에어리가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늘 밤에는 타이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요, 계속 북동진해 모레쯤 일본 남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중부지방은 낮 한때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수요일까지 남부지방은 목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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