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부활한 롯데, 삼성 꺾고 시즌 첫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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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방망이가 살아난 롯데가 올 시즌 첫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1대 0으로 뒤진 3회말 황재균과 전준우의 연속 2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이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자, 롯데 방망이가 4회 다시 폭발했습니다.

이대호의 2루타 등으로 만든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황재균의 2타점 안타와 문규현의 기습 번트로 석 점을 뽑았습니다.

13안타를 몰아친 롯데가 6대 4로 이겨 시즌 첫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처음 선발로 나선 고원준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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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넥센에 6대 1로 이겼습니다.

김상현은 3회초 넥센 금민철을 상대로 시즌 3호 석 점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8이닝 1실점 호투한 기아 윤석민은 2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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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은 619일만에 평일 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LG는 이병규의 투런 홈런 두 방으로 4대 3으로 앞서갔지만 9회말 원아웃 만루에서 마무리 김광수가 볼넷을 내준데 이어 최준석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5대 4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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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한화를 7대 4로 눌렀습니다.

SK 김성근 감독은 김응용 전 감독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12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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