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권 임직원 재취업 전면금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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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감원은 임직원의 금융권 재취업을 전면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꼭 대통령이 나서야 대책 같은 대책이 나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40개 증권사 중 31곳, 시중은행도 한 곳을 제외하고 감사는 모두 금감원 출신입니다.

다른 곳 역시 예금보험공사나 한국거래소의 힘있는 기관 몫입니다.

금감원 출신들은 금융 감독의 전문성을 이유로 관행처럼, 금융권 감사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종창/전 금융감독원장 (지난해 11월) : 인력쓰고 그럴 때는 나름대로 전문성 중시합니다. 물론 과거에 문제가 좀 있었어요. 그거는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하지만 잇따른 저축은행 사태에 금감원은 이런 관행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전 직원의 청렴도를 평가해 청렴도가 낮으면, 검사나 인허가 부서에 근무할 수 없도록 하고,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을 2급에서 4급으로 확대해 전 직원의 77% 가 재산 변동 내역을 공개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와관련해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조만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감사 추천제 폐지는 물론 금감원 직원의 금융회사 재취업을 전면 금지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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