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김연아 다음 시즌 "그랑프리 출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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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세계 피겨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일단 다음시즌 그랑프리에는 불참의 뜻을 밝혔는데요.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어젯밤 갈라쇼에서 배경음악 '불릿 프루프'에 맞춘 경쾌한 연기로 모스크바 일정을 마친뒤 바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훌훌 털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연아 : 경기가 끝났다는 자체가 너무 홀가분해서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것 같아요.]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일단 그랑프리 출전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연아 : 시즌을 막 마쳤기 때문에 숨을 좀 고르는 시간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김연아는 이번 주말 아이스쇼를 마친 뒤 평창 유치활동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오는 18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결정 투표가 이뤄지는 7월 더반 IOC 총회에서 발표자로 나섭니다.

김연아는 오는 8월 두 번째 아이스쇼를 마치고, 자신의 진로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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