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김연아 "실수 아쉬워…긴장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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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21·고려대) 선수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르트 빙상장에서 열린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65.9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완벽히 점프를 소화했던 훈련 때와는 달리, 실전에서는 첫 점프에서 실수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2위 안도 미키에 0.33점 앞서 아슬아슬하게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오른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실수가 아쉽다. 오랜만의 경기라 긴장했던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13개월 만의 복귀전을 가진 김연아는 첫 점프에서 가벼운 실수를 한 데 대해 "훈련 때 안 하던 실수를 해서 당황했다. 긴장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긴장을 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오늘 경기는 이대로 만족을 해야한다. 내일 더 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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