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프전 KCC, 동부꺾고 2년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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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KCC가 동부를 꺾고 4승 2패로 2년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승진 선수는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KCC는 동부의 김주성과 토마스를 막지못해 전반을 10점차로 뒤졌습니다.

3쿼터 들어 하승진이 골밑을 장악하며 추격의 불을 붙였습니다.

강병현과 전태풍도 3점포로 힘을 보태 3쿼터 막판 열점차의 열세를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살얼음 승부가 펼쳐진 4쿼터 막판에는 강병현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한 점차 뒤진 종료 35초전 3점슛으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동부는 종료 직전 김봉수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KCC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프로농구 사상 최다인 통산 5회 우승.

허재 감독과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허재/KCC감독 : 선수들이 워낙 믿고 따라주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내내 KCC 골밑을 굳게 지킨 하승진은 최우수 선수로 꼽혀습니다.

[하승진/KCC 센터(챔피언전MVP) : 제 혼자서 득점을 많이 할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예요.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고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다시한번 우승컵을 거머쥔 KCC, 통산 5회 우승으로 명문구단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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