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인체 유해 '파라핀 당면' 대량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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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불량 식품 파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인체에 유해한 파라핀 등을 첨가한 불량 당면이 대량 유통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광둥성에서 공업용 원료인 파라핀 등을 넣어 가짜 '고구마 당면'을 만들어 팔아온 회사 관계자 3명이 그제 구속되고 불량 당면 6톤이 압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장은 옥수수 전분에 식품 첨가가 금지된 화학 염료와 파라핀 등을 넣어 홍갈색을 띠는 가짜 고구마 당면을 만든 뒤 비싸게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가짜 제품을 만들면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진짜 당면보다 원가가 40% 정도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이 공장에서 만들어 유통시킨 가짜 고구마 당면은 45톤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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