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부 거래내역 못 찾을 수도…특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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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협 신용카드 거래내역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12일치 입니다. 대금 청구할 근거가 없어졌다는 겁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이 찾아내지 못한 고객정보는 장애가 발생한 지난 12일 인터넷과 모바일로 결제된 신용카드 거래 내역입니다.

장애로 인해 서버에 있던 자료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가맹점으로부터 농협에 대금요청은 들어오지만 농협은 대금을 청구할 고객정보가 없는 상황입니다.

[김명기/농협정보시스템 대표 : 찾아내대 그것을 못 찾아내는 부분이 있다하는 부분은 별도로 별도로 저희가 경영방침에 의해서 결정…]

따라서 서로 연관된 카드업무의 완전복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농협은 서비스 재개를 계속 미룰 수 없는 만큼, 손실을 감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관/농협 전무이사 : 거래내역 못 찾아낸 부분 30일까지 찾아보고 도저히 안되면 저희들이 부담으로 처리하는…]

농협은 현재까지 복구를 못한 거래내역 관련 정보가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재관 농협 전무이사는 이번 전산장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농협에 대한 특별 공동검사를 다음달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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