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강력한 수비로 KCC 꺾고 먼저 2승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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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는 동부가 강력한 수비로 KCC를 꺾고 먼저 2승째를 올렸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 김주성과 윤호영, 벤슨 트리오가 KCC 하승진을 에워싸 공격을 막아냅니다.

동부는 밀착수비로 KCC를 초반부터 꽁꽁 묶었습니다.

실책을 연발한 KCC는 덩달아 외곽포까지 침묵했습니다.

동부는 이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지현이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이끌었고, 윤호영은 고비때마다 석점포를 꽂았습니다.

전반을 열다섯 점차로 앞선 동부는 김주성과 윤호영을 앞세워 시종 주도권을 지켰습니다.

14점차로 앞선 4쿼터 중반 박지현은 석점포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동부는 KCC를 62대 54로 꺾고 2승1패로 앞서 나갔습니다.

[윤호영/동부 포워드 : 수비에 대해선 자부심도 있고요, 일단 팀이 이겨서 너무 좋고 저도 오늘 제 몫 한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KCC는 3점슛이 단 한개에 그치는 등 챔피언전 최소득점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강점인 수비가 되살아난만큼 동부의 자신감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4차전도 금요일 이곳 원주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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