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16일) 오전까지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대비하셔야겠는데요, 하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어제보다 조금 낮긴해도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주말과 휴일 동안 나들이나 꽃구경 하시기에 참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요즘 봄꽃이 참 예쁜 시기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릉과 청주, 경주 등 곳곳에서 벚꽃이 만개했고요, 여의도 윤중로에서도 활짝 핀 벚꽃의 향연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 중국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의 일부가 내려오면서 충북과 경북 일부 지방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영향을 주겠고요, 오늘은 북서쪽에서 다가서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건조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구 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는데요, 낮 기온 역시 서울 17도, 대구 19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요, 특히 동해안의 고온현상도 꺾이면서 기온이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와 함께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