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세계 경제, 일자리 없는 성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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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경제가 3년전 최악의 금융위기로부터는 벗어났지만, 일자리가 수반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IMF 총재가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의 스트로스 칸 총재는 "세계 경제위기는 끝났지만,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칸 총재는 IMF 춘계 정기총회 개막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경제가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나라별로 또 각 국가 내부적으로 불균형이 존재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칸/IMF 총재 : 일자리 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걱정스럽습니다. 문제는 일자리입니다.]

칸 총재는 특히 튀니지와 이집트를 예로 들면서 거시경제적 수치들이 나쁘지 않은데도, 국민들은 전혀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고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선진국은 높은 실업률과 여전한 재정과 금융의 취약성을 개발도상국은 경기 과열 위험성, 후진국의 경우 식량과 연료 가격의 상승이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진 20개국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오늘(15일)부터 사흘동안 이 곳 워싱턴에서 중동지역의 정세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또 일본의 대지진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들과 대책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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