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강진' 미야기현 해안, 1m 높이 쓰나미 도달

센다이시 전기 끊기고 신칸센 중단…화재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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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또 지진입니다. 미야기현 앞바다입니다. 규모 7.4입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 전화로 연결합니다.

유 특파원! (네, 도쿄입니다.) 피해가 발생됐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피해가 발생됐다는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습니다만, 강한 지진이 있어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조금 전인 어젯밤 11시 32분쯤 일본 동북부 지역에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은 미야기현 앞바다로, 깊이는 40km 추정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센다이시 중심부와 구리하라시 등에서 강한 진도 6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지진이 일어난 곳은 지난달 대지진의 피해가 집중 곳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도쿄 전력 측은 다행이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시내에서도 강한 지진이 관측돼 1분 이상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미야기현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이와테과 후쿠시마현에는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조금전 해안에 쓰나미가 도달했으며, 최고 높이는 1m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센다이시 일부에서 전기가 끊기고, 일부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또 지진으로 불이 났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대로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규모가 7을 넘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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