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이대수 선수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기아를 눌렀습니다.
주영민기자입니다.
<기자>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한화는 기아의 김선빈에게 5타점을 허용하며 7회까지 9대 6으로 끌려 갔습니다.
패색이 짙던 8회말 한화가 이대수의 1타점 땅볼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9회말 강동우가 기아 마무리 유동훈으로 부터 두 점 홈런을 뽑아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첫 타자 이대수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10대 9,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화는 시즌 2승째를 거뒀고, 기아는 시즌 두 번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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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SK에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1회초 박정권에게 홈런을 맞고 3대0으로 끌려 갔지만, 빠른 주루 플레이와 SK의 어설픈 실책을 틈타 안타 5개만 치고도, 안타 10개를 친 SK를 눌렀습니다.
지난해 SK에서 이적한 김선규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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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선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1대0으로 눌렀고, 두산은 넥센을 5대 2로 꺾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