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충북에 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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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는 전기차 개발에선 출발이 좀 늦었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충북 오창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1 서울 모터쇼의 대세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입니다.

GM의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는 최대 80km까지 전기로만 달릴수 있고, 오는 5월 출시될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리터당 21km의 연비를 실현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차 개발에 불을 붙인 원동력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성능 향상.

특히 우리나라 업체들이 선도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역할이 컸습니다.

[박연주/대우증권 선임연구원 :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니켈수소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가볍기 때문에 전기자동차에 보다 적합한 배터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1위인 LG화학이 오늘 충북 오창에 배터리 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단일 공장으로는 연간 10만 대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김반석/LG화학 부회장: 2013년까지 투자는 2조 원 되겠고요. 배터리 생산은 자동차 기준으로 35만 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준공식에 참석해, 전기차의 미래는 2차 전지에 달렸다면서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해 정부와 학계, 산업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오영춘, 최명현 (CJB),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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