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에 짜릿한 '재역전승'…3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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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카드 프로야구에서 지난해 챔피언  SK가 LG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SK가 잘했다기보다 LG가 스스로 무너진 경기였는데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는 초반부터 수비가 불안했습니다.

3회, 우익수 이진영과 2루수 김태완이 어이없는 실책으로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3대 1로 뒤지던 7회말 넉 점을 내 승부를 뒤집었지만 8회, 또 실수가 LG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구원투수들이 연속 폭투로 한 점을 내줬고 중견수 이대형은 어이없이 약한 송구로 1루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습니다.

SK는 여기서 안치용과 박재상의 연속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정대현과 정우람이 마지막 2회 동안 한 점차 리드를 지킨 SK가 6대 5로 이겨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성근/SK 감독 : 저희 시합 다 크로스 게임으로 이기고 나오니까 조금씩 팀에 힘이 생겼다고 느낍니다.]

넥센은 3대 3 동점이던 6회 신인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낸 결승점을 끝까지 잘 지켜 두산을 4대 3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KIA는 선발 로페즈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김선빈의 3안타 등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힘으로 한화를 9대 1로 눌렀습니다.

롯데도 3안타씩을 몰아친 홍성흔과 황재균의 맹타에 힘입어 삼성을 10대 3으로 완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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