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흥국생명 꺾고 챔프전서 먼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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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꺾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무너졌던 현대건설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뛰었습니다.

과감한 서브로 주도권을 잡았고, 몸을 날려 상대 강타를 받아냈습니다.

공격에선 케니와 황연주, 좌우 쌍포가 빛났습니다.

케니는 1세트에만 9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고, 황연주는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끌려가던 3세트 후반 서브 득점으로 21대 21 동점을 만들며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케니와 황연주가 나란히 13점을 올린 현대건설이 3대 0 완승을 거두고 7전 4선승제의 챔프전에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황연주/현대건설 : 4연승 하면… 3게임 남았는데, 아무래도 1게임도 안 주고 이기고 싶어요. 열심히 해야죠.]

2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첫 판을 무기력하게 내줬습니다.

2차전은 오늘(31일) 수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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