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지난달 이천시 매몰지 주변 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침출수 오염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원자력연구원이 이달 중순 자체 개발한 방법으로 검사한 결과 이 매몰지 주변 지하수가 침출수에 오염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원자력연구원 검사에서도 염소 이온과 질산성질소는 수질 기준에 적합했고 암모니아성 질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지만 이는 가축분뇨와 비료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대본은 침출수 오염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악취 등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 매몰지를 지난 24일까지 이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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