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지난 1944년 나치의 이탈리아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던 로마 외곽의 아르데아티네 동굴을 방문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4년 나치는 로마에 주둔중인 독일군 33명이 이탈리아 레지스탕스 요원들에게 피살된데 대한 보복으로 로마 인근 아르데아티네 마을에 살던 335명의 민간인을 집단학살했습니다.
베네딕트 16세는 "신을 거역하는 심각한 범죄였다"며 나치의 집단 학살을 비판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14살의 나이로 나치의 청소년 조직에 강제로 가입돼 활동한 경력이 있는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1965년 바오로 6세, 1982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이곳을 방문한 세 번째 교황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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