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조광래호 시원한 골잔치…자신감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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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대교체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어제(25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과 이영표의 빈자리를 실감케 했던 지난달 터키전과는 달랐습니다.

대표팀은 새 주장 박주영을 중심으로 정교한 패스 게임에서, 그리고 결정력에서 남아공월드컵 출전국 온두라스를 압도했습니다.

박주영은 쐐기골에 도움까지 올리며 5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했고, 남아공월드컵 때 2골을 넣었던 이정수는 또 한 번 '골넣는 수비수'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오랫만에 복귀한 김정우와 이근호도 나란히 골맛을 보며 주전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박지성의 자리에서, 박지성의 등번호를 달고 뛴 김보경은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4대 0 대승은 조광래호 출범 이후 최다골차 승리입니다.

[박주영/축구대표팀 주장 : 4대 0으로 좋은 경기를 했는데, 그걸 떠나서 4대 0 만들기까지 과정이나 미드필드 플레이나 이런 부분들이 감독님 원하시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는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조광래 감독은 오늘 K리그 대구와 연습경기에서 온두라스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까지 빠짐없이 점검했습니다.

윤빛가람과 조찬호가 골을 넣은 대표팀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6월과 8월에 세 차례 더 평가전을 갖고  9월 2일부터 브라질월드컵 예선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배문산,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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