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세번째 이지스구축함 '류성룡함' 떴다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천안함을 잃은지 1년이 돼가는 오늘(24일) 우리 해군은 세번째 이지스함을 새로 얻었습니다. 임진왜란 때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서애 류성룡 선생의 이름을 따라붙였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영역

우리 독자 기술로 설계, 건조된 우리 군의 세번째 이지스함,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으로 국난 극복에 앞장선 류성룡 선생을 기려 류성룡함으로 이름 붙였습니다.

7천 6백 톤급, 길이 166m에 최대 시속 55km, 1천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해내는 스파이 레이더와 미사일, 유도탄, 어뢰 등을 장착했습니다.

[김관진/국방부 장관 : 어떠한 세력으로부터도 한반도 해역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보루 역할을 해낼 것입니다.]

류성룡함은 올해 성능시험을 거쳐 내년 8월 해군에 인도되며 2013년 실전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천안함 1주기를 앞둔 화력훈련도 실시됐습니다.

K136 다연장 로켓포 '구룡'의 표적 타격 훈련이 실시됐고 사거리 2.5km를 자랑하는 국산 K1 전차의 포신이 불을 뿜었습니다.

육군의 주력헬기인 코브라 헬기와 자주대공포인 비호, K-9 자주포도 막강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천안함 1주년을 맞아 육군과 공군이 준비한 이번 화력훈련에는 사상최대규모인 1,100명의 병력과 190여 대의 화기가 투입됐습니다.

해군은 내일부터 사흘동안 초계기와 호위함이 총동원된 대규모 해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