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올린 가빈 앞세운 삼성화재…현대캐피탈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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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챔피언전이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만났습니다. 가빈을 앞세운 삼성이 1차전을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 24대 24 듀스에서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한 점씩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가빈의 공격과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가 31대 29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이후 승부의 추는 삼성화재쪽으로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가빈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상대 코트에 고공 강타를 쏟아부었습니다.

공격 성공률이 60%를 넘었습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이 11점에 그쳤고, 소토마저 부진해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31점을 올린 가빈의 활약으로 삼성화재가 1시간 반 만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신치용:맘 같아선 3대 0으로 끝내고 싶지만 3대 1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5전 3선승제인 플레이오프 승부의 향방을 가늠할 2차전은 오늘 이곳 천안에서 열립니다.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선 도로공사가 33점을 올린 쎄라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대 2로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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