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낮기온 15도…오늘 '황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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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추위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기온이 부쩍 올라있는데요, 토요일인 오늘(19일) 서울의 기온이 14도를 비롯해 남부지방의 경우 20도 가까이 낮기온이 오르면서 아주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이나 나들이 하시기에는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데요, 어제부터 황사예보가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백령도지역에서만 미세먼지농도가 다소 높아져 있고요, 서울의 경우에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북서쪽에 있는 고기압의 기류를 타고 황사가 날아들 가능성이 높아보여서 주말동안 계속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남서쪽에서는 비구름이 발달해 다가오고 있는 모습이죠. 오늘 밤이 되면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와 경상북도에 5~30mm, 호남쪽으로는 더 양이 많겠고요, 그 중 특히 양이 많은 곳은 한라산이나 남해안 지역으로 최고 70mm까지 보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쪽에는 1~3cm 정도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비가 내리는 동안 비에 황사가 섞여서 내릴 가능성도 있어서 꼭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에 다음주 월요일까지 비가 좀 더 내리겠고요, 비가 그치고 나면 서울의 아침기온이 0도안팎이거나 영하로 내려가면서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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