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강한 황사…내일은 흙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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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들어 발생한 황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강한 황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19일)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고, 내일은 흙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제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에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황사가 들어서면서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보다 두세배 정도 올라갔습니다.

낮에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황사가 나타나겠고, 오후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승배/기상청 대변인 : 황사의 중심이 중부와 북한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짙은 황사가 지나갈 서울·경기와 강원, 충청지방에서는 황사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에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흙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이 5~20mm, 호남과 제주, 경남지방은 20~50mm, 많은 곳은 7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황사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내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해안가를 찾는 사람들의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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