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 왼손투수 류현진, 김광현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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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왼손투수, 류현진과 김광현선수가 시범경기에서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의 괴물투수 류현진이 SK 에이스 김광현과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최고 시속 148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질을 시험하며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줬습니다.

2회 초 SK 정상호에게 맞은 좌월 선제 솔로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습니다.

반면 김광현은 3회말 신인 나성용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뒤 급격히 흔들리며 한꺼번에 석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 : 광현이나 저나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희 팀이 이겨서 다행이고요]

[김광현 : 시즌때에 몸을 딱 맞춰서 좋은 컨디션 던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최고 왼손투수들의 첫 맞대결을 지켜보기 위해 대전구장에는 평일 시범경기 최다인 1천5백여 명의 관중이 몰렸습니다.

롯데는 두산을 8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브라이언 코리의 4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홍성흔이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 했습니다.

기아는 LG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일본에서 돌아온 이범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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